불타는 트롯맨 에녹은 누구?

누적상금 5억 4945만원의 트로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매 회 동시간 화요일 시청률 탑을 지키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화제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불타는 트롯맨입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 안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 뮤지컬 가수였으며 트로트에는 첫 도전이었고 아쉽게 데스매치에서 탈락했지만 결국 6회에서 부활한 에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녹 프로필 

1980년 2월 10일 생으로 현재 한국 나이로는 44세(만나이로는 42세)입니다. 본명은 정용훈입니다. EMK엔터 소속으로 데뷔는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습니다.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16년차의 관록이 있는 배우입니다. 뮤지컬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순탄하게 살아도 되겠지만 에녹은 현재 트로트 경연에 참가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뮤지컬로 다져진 탄탄한 가창력에 훈훈한 외모로 기대이상의 존재감을 표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에녹이라는 예명에 대해서는 "평생 하나님께 순종하다 승천한 인물인 에녹에게서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과 겸손함을 갖기 위해 지은 이름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예명에서 알 수 있듯 종교는 천주교이며 CCM가수로 활동하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녹은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열창하며 남다른 끼를 발산했습니다. 이후 본선 1차 팀 데스매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본선 2차전도 수월하게 진출하였습니다. 팀 데스매치에서는 '짬바'라는 팀명으로 현미의 '밤안개'를 재해석하며 중년의 섹시함을 어필하는 화려한 안무와 컨셉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뮤지컬배우로써의 관록이 이 무대에 모두 녹아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1대1 데스매치에서는 에녹이 신성과의 대결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신성은 이미 11년차 트로트 가수로써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상황이었고, 에녹은 성적도 좋고 많은 화제를 몰고 있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뮤지컬계와 트로트계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 많으며, 데스매치에서 너무 쟁쟁한 상대를 만났다는 긴장감도 한 몫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무대에서 안경 쓴 에녹의 스마트한 이미지에 또 한번 빠져버렸다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신성에게 압도적인 표 차이로 지긴 했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결코 신성에게 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 회 치명적인 섹시 이미지나 스마트한 안경남 이미지 들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거듭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는 에녹을 MBN으로써도 놓지기 싫었을 겁니다. 결국 6화 말미에서 손태진, 민수현, 남승민, 이수호, 장동열, 강훈, 전종혁 등과 함께 부활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에녹이 부활에 성공하고 매회 역대급 상금을 갱신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MBN의 불타는 트롯맨의 방송시간은 매주 화요일 9시 40분입니다.